당 대회가 끝나자마자 베이징에 스모그가 엄습했습니다.
공기 오염이 너무 심해 외출하기가 겁날 정도입니다.
스모그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형 버스가 베이징에 등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시내버스 노선에 도입된 전기 버스입니다.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충전하는 데 10분이면 충분해 운행에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게다가 실내에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 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공기청정기까지 설치했습니다.
[궈칭량 / 시내버스 회사 기술 담당 : 이게 PM 2.5 공기청정기입니다. 스스로 실내 공기 측정해서 기준치가 넘으면 자동으로 작동해 공기를 좋게 만듭니다.]
스모그 때문에 나들이가 부담스러웠던 베이징 시민들은 대환영입니다.
[버스 승객 :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공기청정기를 버스에 설치했어요.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공기청정기 전기 버스를 올해 연말까지 4천 대를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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